(방송기술저널=백선하) 대통령 추천을 받은 윤석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 위원은 지난 12월 2일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윤 위원이 사의를 표한 상태이기 때문에 해촉 절차를 밟고 있다”며 “개인 사정에 따른 것으로 정치적 이유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박효종 위원장, 함귀용 위원과 함께 대통령이 위촉한 인물로 지난 6월 17일 3기 방통심의위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아직 2년 6개월여의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윤 위원이 대통령 추천 인사였던 만큼 윤 위원의 후임인 보궐위원 역시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야 한다.
현재 방통심의위는 대통령 추천 인사인 박효종 위원장‧함귀용 변호사, 국회의장 추천 김성묵 전 KBS부사장‧고대석 전 대전 MBC사장(여당 측), 장낙인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야당 측),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추천 하남신 전 SBS논설위원(여당 측), 박신서 전 MBC PD‧윤훈열 동국대 겸임교수(야당 측)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