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트레이서’에 HDR 적용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트레이서’에 HDR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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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웨이브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웨이브가 오리지널 콘텐츠에 몰입도를 높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한다.

HDR이 적용된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는 1월 7일 공개된 ‘트레이서’다. 웨이브는 11일 HDR10 지원기능과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두 가지 기능 모두 풍부한 색상과 강조된 명암을 통해 더 현실 장면에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로 웨이브 프리미엄 상품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HDR10은 안드로이드 기기와 삼성 TV, 돌비비전은 iOS 기기와 LG TV에 적용된다.

웨이브는 올해부터 제작되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HDR 실감 영상을 우선 적용한다. 인기 영화와 해외시리즈도 콘텐츠 제공자(CP)들과 협의를 거쳐 순차 확대 예정이다.

HDR이 적용된 ‘트레이서’는 국세청 조사관들의 통쾌한 활약상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웨이브에서 2개 회차씩 공개된다. HDR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 보유자들은 실감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는 화질 외에도 5.1채널 및 입체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추가 적용해 갈 예정이다.

김태형 웨이브 미디어데이터개발 그룹장은 “사실감을 크게 높인 HDR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웨이브 이용자들의 시청 몰입도를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반기 중에는 실감 음향도 순차 적용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