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21, 4월 21일 코엑스에서 개막 ...

월드IT쇼 2021, 4월 21일 코엑스에서 개막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다양한 ICT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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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21이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21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300여 개 업체는 정보통신기술(ICT), 5G, 비대면 솔루션,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LED’, ‘Neo QLED 8K’ 등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TV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 제품들로 구성된 ‘비스포크 홈’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 Z 폴드2’, ‘갤럭시 Z 플립 5G’, ‘갤럭시 북 플렉스2’ 등 최신 모바일과 IT 기기 등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는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CES 2021’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며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마이크로 LED와 Neo QLED 8K의 차별화된 화질 외에도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강화된 게이밍 기능 ▲홈 트레이닝과 홈 오피스 등 집 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세련된 인피니티 디자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720제곱미터(㎡)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LG 그램, LG 울트라기어 등 혁신 IT 제품 △압도적 화질의 LG 올레드 TV △차세대 커넥티드카 △로봇 서비스 솔루션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맞춤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LG 그램 16은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15.6형 크기의 F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며 “관람객들은 14/15.6/16/17형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화면 크기의 라인업은 물론이고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LG 그램 360도 체험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커넥티드카는 집 안에서 차 안으로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차 안에 있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 이어 볼 수 있고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의류관리기, 냉장 기능을 갖춘 스낵바 등 차량용 가전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찬 미래’를 주제로 ICT 기술의 미래를 책임질 혁신 기술 총 12개를 전시한다.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SAPEON(사피온)’과 함께 코로나 방역을 돕는 AI 로봇, AI 서비스 누구(NUGU)’가 탑재된 이어셋 ‘누구 버즈’와 AI 전기차 등 다양한 AI 기술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국내외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미래 서비스도 SK텔레콤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미래 ICT 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초현실적 경험을 제공하는 ‘5G 메타버스 시네마’ △메타버스 공간을 만드는 ‘점프스튜디오’ △차세대 5G 기술인 모바일엣지컴퓨팅이 적용된 메타버스 패션쇼, 트윈 월드(메타버스 컨퍼런스)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를 공개한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물은 ‘5G 메타버스 시네마’다. 관람객은 상하좌우 360도로 자유롭게 회전하는 거대 로봇팔에 앉아 VR 기기를 착용하기만 하면 수백 년 후 미래에서 펼쳐질 법한 로봇 전쟁 현장이나 수백 미터 아래 바다 속을 탐험하는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KT는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 KT’라는 이름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KT는 △웰컴 △디지코 라이프 △빌딩 플랫폼 △시티 플랫폼 △워크 앤 에듀 △비즈니스 플랫폼 △KT DS존 등 7개 구역에서 ABC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코 라이프’ 존에는 ‘와이파이 6E’ 기술,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 최근에 KT 광고로 화제가 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C-ITS’ 등 고객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할 기술을 모았으며, ‘빌딩(Building) 플랫폼’ 존에서는 5G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스마트 건물 관리 서비스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