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계의 표준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우리가 세계의 표준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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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계의 표준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한국방송협회 회장 김인규


안녕하십니까, 방송협회장 김인규입니다.


먼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제22대 양창근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출범한 게 1987년이니 올해로 벌써 23주년을 맞는군요. 회원수도 4500명에 참여하는 방송사도 23개사라고 하니 규모나 내용면에서 방송 관련 단체 중에서 최대 규모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방송 산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도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방송기술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진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KOBA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진기술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급변하는 세계 방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유감없이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 우리의 방송기술인들은 지구의 가장 높은 땅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정상 정복을 세계 최초로 정상 정복을 생중계해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지상파 DMB방송은 국제표준을 확보해 이미 세계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방송은 선진국의 기술을 부러워하고 뒤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앞에 서서 새로운 방송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방송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된다는 목표 아래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방송기술인 여러분들이 보여준 저력과 열정이 있다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최첨단 방송을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는 그날도 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 취임하는 양창근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여러분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한국의 방송기술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길 바라며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