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업계 협업의 장 ‘2018 스마트미디어X 캠프’ 개최 ...

미디어업계 협업의 장 ‘2018 스마트미디어X 캠프’ 개최
“일회성 행사 아닌 산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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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 개발사와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플랫폼사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2018 스마트미디어X 캠프’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X 캠프는 지난 4년간 총 420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중 90개에 대해 정부가 개발 자금(79억 원)을 지원해 353억 원의 매출 증대, 432명의 신규 고용, 21개사의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X 캠프에서 개발사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사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해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상호 협력을 통해 최종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사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과 함께,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얘기하는 ‘창업 성공 사례 특강’을 진행한다. 또, 개발사가 특성화고‧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창‧취업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또한, 개발사의 민간 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 유치 전략 강연’과 ‘우수 개발사 투자유치 시연회(데모데이)’를 진행하고, 개발사가 플랫폼사와 직접 만나서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미팅 부스를 운영해 개발사와 플랫폼사 간에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개발사, 플랫폼사, 투자사, 성공 창업가, 중국 진출 1인 미디어, 이용자 대표 등과 함께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의 창업, 성장, 협력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장관은 “상상력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스마트미디어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사례로, 국내외 시장에서 창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사고나 행동이 유연한 젊은이들이 용기를 내어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도 창업, 글로벌 진출 등의 기회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X 캠프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잠재력 있는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지원해 체계적 창업 생태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