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디어와 SNS?

스마트 미디어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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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이 KISDI 정책연구(12-13)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SNS 이용과 정책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장 스마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사회 참여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SNS의 역할론이 논리적 근거를 찾았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이번에 KISDI 미래융합연구실 이원태 연구위원(미래사회 그룹장)이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부분은 해당 스마트 디바이스의 분야와 정치 참여의 상관관계 여부다. 이 연구위원은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시민들의 SNS 이용이 다양한 정책과정에 대한 참여를 증진시키는데 어느 정도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부분이 실제 선거에서도 커다란 활약을 한 점에 착안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SNS를 통한 정책참여의 가능성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

그런 이유로 해당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미디어와 사회 참여적 SNS의 화학적 결합 여부다. 여기에는 연령별 SNS 활용에 대한 분석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는 SNS를 통한 정책참여에서 성별, 연령별 차이가 나타난 것인데 남성이 의제설정단계(44.4%), 여성은 정책평가단계(43.6%)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20대와 30대는 정책평가단계, 40대와 50대는 의제설정단계에서 더 활발하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상당히 특기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스마트 미디어와 SNS의 상관관계, 여기에 사회 연령층의 대비를 통한 분석은 SNS가 보여주는 현실 정치에 대한 위력을 연령별로 예측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