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지상파 UHD 안착?…머나먼 길 ...

성공적인 ‘지상파 UHD 안착?…머나먼 길
5월 18일 ‘지상파 UHD 방송을 위한 정책과 과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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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상파 UHD 방송은 화질뿐 아니라 IP를 통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방송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모바일 단말기로 고화질(HD) 방송을 수신할 수도 있다. 디지털 전환과 마찬가지로 방송 환경이 상당히 변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여전히 성공적인 안착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제야 보급되기 시작한 ATSC 3.0 수신 단말기는 논외로 치더라도 손쉽게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내장 안테나의 장착도 어려워졌고, 공시청 시설 구축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기존에 비해 장비 구매와 데이터 처리, 보관 등 제작에 있어서도 원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작 비용의 증가와 재원 확보의 어려움 등 UHD 콘텐츠 생산에 있어서도 해결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다. 이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지상파 UHD 방송이 제대로 시작되고 정착될 수 있는데 필요한 정책과 지원책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27회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2017) 기간 동안 열리는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의 한 섹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5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센터 308호에서 개최된다.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이상운 남서울대학교 교수와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고낙준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정책과장, 조삼모 SBS UHD 추진팀 매니저, 김진필 LG전자 연구위원, 한석현 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 팀장 등이 참여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정부와 지상파, 가전업계 등 이해당사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아직까지 논의가 완료되지 않은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실마리라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