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월드IT쇼 2017서 새로운 QLED TV 선보여

삼성전자, 월드IT쇼 2017서 새로운 QLED TV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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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삼성전자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7 (World IT Show 2017)에서 메탈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QLED TV’를 선보였다.

삼성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해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인 TV로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 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 세계 유일의 TV이다. 특히 입체감이 살아 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최고 밝기가 1,000~1,500 니트(nits)까지 구현돼 관람객들은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삼성 QLED TV는 소비자 관점에서 TV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으로 화질 이외에도 TV가 놓이는 공간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삼성 프리미엄 TV의 특징 중 하나인 베젤 리스 화면과 클린 백 디자인 그리고 TV 주변에 엉켜 있던 기기들과 연결선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V를 집 안의 훌륭한 오브제로 완성해주는 그림을 놓아두는 이젤 형태의 ‘스튜디오 스탠드’를 통해 TV가 하나의 작품으로 연출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에는 사용자가 복잡한 TV 메뉴를 찾아 다닐 필요 없이 음성 명령 한번으로 TV 주변 기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지능형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실제 TV의 모든 메뉴 기능이 ‘음성’으로 작동돼 볼륨이나 화면 밝기 등 환경 설정을 음성 명령 한번으로 쉽게 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별도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평창 올림픽까지 역대 성화 10개를 전시하는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또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 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성화 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인터렉티브 체험존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