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 4사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간담회’ 개최 ...

방통위, 통신 4사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간담회’ 개최
수도권 통신사 유통점 방역조치 준수 현황 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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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돌입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커지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4사에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 및 점검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U+ 등 통신 4사와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7월 14일 개최했다. 방통위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등 상황이 엄중한 만큼 통신 4사가 각자 방역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통신 4사는 방역당국이 배포한 다중이용시설 수칙이 전국의 판매점·대리점에서 엄격히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근무환경을 고려해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통위는 7월 13일부터 수도권의 통신사 유통점을 방문해 코로나 방역조치 준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 점검은 방역당국에서 배포한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강화 방안’을 바탕으로 △시설물 면적당 이용자 수 제한, △정기적 환기 및 소독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 방문이 잦은 유통점이 방역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통신사가 꼼꼼히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방통위도 현장 방역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