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역-해외 방송사 콘텐츠 유통 활성화 위한 포럼 개최

방통위, 지역-해외 방송사 콘텐츠 유통 활성화 위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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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역방송 교류 협력 포럼’을 11월 2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 방송사와의 협력 관계를 단단히 하고, 국내 지역방송 콘텐츠가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MBC와 지역민방을 포함한 지역방송사, 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 7개국 10개 방송사가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방통위로부터 제작지원 받은 콘텐츠의 주요 장면 상영과 ‘골목놀이 삼국지’(춘천MBC) 제작자의 제작 과정 및 노하우 발표를 시작으로, 참가 방송사의 대표 콘텐츠 및 제작예정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교류를 희망하는 방송사간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김석진 방통위 부위원장(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지역방송사의 좋은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해외방송사와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통위는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인 지역방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예산확대와 더불어 정책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