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지원 대상작 33편 발표

방통위,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지원 대상작 33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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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중소 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 대상작 33편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3월 23일 밝혔다.

올해는 총 33개사 144개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콘텐츠 전문가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평가(서면, 면접)를 거쳐 3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MBC경남의 ‘탐사 엔터테인먼트 불독’ 등 정규 분야 7개사 프로그램 8편, 여수MBC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등 특집 분야 9개사 프로그램 12편, KNN ‘신들의 집’ 등 해외유통형 분야 6개사 프로그램 6편, 광주MBC ‘친애하는 나의 도시’ 등 파일럿 분야 3개사 프로그램 3편, CBS ‘댓꿀쇼 시즌4’ 등 뉴미디어 분야 4개사 프로그램 4편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방송 콘텐츠의 경쟁력, 지역성·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한 2년 제작 지원과 방송사 자부담이 없는 소액 지원 부문을 신설하는 등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역방송의 가치와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지역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방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방송 지원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및 중소방송 콘텐츠 지원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고품질 방송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방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작된 프로그램의 콘텐츠 홍보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해외 콘텐츠 마켓 및 피칭 포럼 등의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방통위는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역방송 종사자 대상 맞춤형 방문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