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8년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시작 ...

방통위, 2018년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시작
방송·폐쇄 자막 분리 기능, 화면 부분 확대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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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시행하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이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 방송, 화면 해설 방송 등 장애인 방송을 시·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화된 TV로, 방통위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천대 많은 1만 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보급 예정인 시·청각장애인용 TV는 32형(80cm)으로 청각장애인의 자막 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방송 자막과 폐쇄 자막 분리 기능을 추가했고,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방송 화면 부분 확대 기능 등을 추가해 편리성을 높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하고, 소득, 장애 등급 등 기준에 따라 보급 대상을 선정해 8월부터 TV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