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강원도와 손잡고 지역방송 살린다

방통위, 강원도와 손잡고 지역방송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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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강원 지역방송 살리기에 나선다. 방통위는 강원도, 강원지역방송사(KBS춘천총국, 춘천MBC, 원주MBC, MBC강원영동, G1방송),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강원 지역 방송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강원지역 재난 대응 및 방송 제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방송 콘텐츠와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 재난정보 등을 지역민에게 제공하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방송사가 강원도의 지역 미디어 육성 정책과 재정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강원도민은 신속ㆍ정확한 재난정보와 함께 고품질의 지역밀착형 콘텐츠 등 지역시청자로서의 한층 향상된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또 강원 지역 방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및 방송사 대표 좌담회를 개최해 지역방송사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지역방송 지원 우수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은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지방정부-지역방송사-시청자미디어재단 간 협력 모델 마련의 첫걸음으로, 지역방송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방송에는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시장 진입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동안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KBS 춘천총국도 방문해 강원지역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 등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공영방송 KBS가 재난방송을 강화해 지역민의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