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CJ헬로비전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방통위, CJ헬로비전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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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이진범)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CJ헬로비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달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CJ헬로비전과 유통점, 장비 관리업체 등 3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통위는 CJ헬로비전 등 3사에 대해 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 정하고 있는 보호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에 따라 업체 측 과실이 인정되면 최대 매출의 3% 과태료나 형사고발까지 가능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업체 의견을 수렴해 입장 정리가 끝나면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며 “4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22CJ헬로비전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회원정보 233788건을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한 모 유통점 직원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당시 CJ헬로비전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현재 유출된 개인정보를 모두 회수했고 2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앞으로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