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회관 점거한 보수단체

방송회관 점거한 보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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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친박 보수 단체 회원들은 1월 16일부터 목동 한국방송회관 1층 로비에서 “JTBC 태블릿 PC 보도는 허위‧왜곡 보도”라고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JTBC 태블릿 PC 보도 심의 민원 건을 하루빨리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요구하며 나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해체까지 주장하고 있다. 일주일 넘게 밤낮을 이어 농성을 벌이자 한 방송회관 관계자는 “일주일 째 큰 소리로 농성을 벌이고 있어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출퇴근 시에도 박사모와 엄마부대 때문에 혼잡하다”고 토로했다. 막무가내식 농성이 이어지자 결국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은 1월 23일 이들과 면담을 약속했다. 보수 단체를 대표해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과 면담을 마치고 나온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위원장을 비롯해 방통심의위원들에게서 JTBC에 대한 심의 의지를 전혀 볼 수 없었다”며 “박효종 위원장에 대한 사퇴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