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지상파 UHD 표준안 부결 규탄”

방송협회, “지상파 UHD 표준안 부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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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이현희) 7월 2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통신사들의 석연치 않은 반발로 지상파 UHD 표준이 부결됐다. 이에 한국방송협회는 7월 8일 오전 7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상파 UHD 기술 표준을 부결시킨 통신재벌, 시청자 주권의 후퇴를 우려한다”는 제목의 결의문를 채택했다.

한국방송협회가 채택한 결의문에는 △지상파 UHD 방송 국가 표준을 조속히 결정할 것, △지상파 UHD 방송 도입 관련 정책을 조속히 결정할 것, △통신사의 이익만을 보장하는 TTA를 개혁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미래부 및 통신사, TTA에 지상파 UHD 방송 실시에 대한 방해를 중지하고 무료 보편적인 지상파 UHD 방송 시청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방송협회는 결의문에서 “통신재벌에 의해 지상파 UHD 방송 서비스가 지연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지상파방송은 이번 결의문을 통해 시청자를 위한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