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방송 제작 종사자, 정당한 대가 받아야” ...

박보균 문체부 장관 “방송 제작 종사자, 정당한 대가 받아야”
방송 제작 관련 종사자 간담회 개최…정당한 대가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약속

281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송 제작 관련 종사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1월 17일 오후 서울 서계동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방송 제작사, 제작 인력 등 방송 제작 관련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떠받치는 하부구조가 튼튼해야 한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빛나는 조연으로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대식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이덕신 (사)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사무처장, 김기영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지부장, 지원준 한국독립PD협회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 방송으로 인한 정규 방송 결방 시 임금 미지급 문제,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구두계약 관행 등 제작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중심으로 면밀하게 방송 제작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보완에 대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악한 외주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