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중장기 주파수 계획 ‘K-ICT 스펙트럼 플랜’ 확정 ...

미래부, 중장기 주파수 계획 ‘K-ICT 스펙트럼 플랜’ 확정
“향후 10년 간 총 40GHz폭의 주파수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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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주파수 종합 계획인 ‘K-ICT 스펙트럼 플랜’이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월 18일 ‘2017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향후 10년 간 총 40GHz폭의 주파수를 확보․공급하는 계획을 골자로 하는 ‘K-ICT 스펙트럼 플랜’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은 지능정보․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산업 구조에 대대적 변화를 촉발하는 것으로, 국가․사회의 모든 부문이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이 핵심”이라며 “K-ICT 스펙트럼 플랜은 지능정보사회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나타날 미래 환경 변화와 주파수 수요를 전망하고,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간 총 40GHz폭의 주파수 확보․공급 계획과 주요 제도 개선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번 계획에서 2018년까지 28GHz대역 최소 1,000MHz폭, 3.5GHz대역 300MHz폭 등 최소 1,300MHz폭의 신규 주파수를 확보하고, 5G 주파수 할당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5G 주파수 정책 방향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금번에 수립된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1월 중 5G 할당방안 연구반과 할당대가 제도개선 관련 연구반을 구성하여 검토해갈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NB-IoT △스마트 공장 레이다 △소형자동차 무선 충전 △신규 무궁화 위성 등 산업계에서 긴급하게 수요를 제기하는 분야 중심으로 연구반을 구성해 차분히, 그러나 빠른 속도로 이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