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난 24일 오후 3시 과천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자체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1기 자체평가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미래부는 이날 위원장인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류중희 전 올라웍스 대표 등 과학‧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29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LCD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 위원장은 인공홍채 기술을 개발해 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의 융합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 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미래부의 주요 정책, 행정관리 역량(인사나 정보화 등), 재정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위원회는 창조경제와 과학,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 따라 6개의 소위원회로 나뉘어져, 소위원회 별로 10명 이내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지원팀이 평기위원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고, 매달 미래부의 우수정책을 2~3건 선정해 정책적으로 힘을 싣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평가위원들이 오랜 기간 현장에서 보고 겪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이 자양분이 되어 미래부의 정책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중요한 시작점이 오늘”이라며 “앞으로는 SW, 콘텐츠 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 평가위원들이 주요 정책을 조언하는 훌륭한 멘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