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가 재난망 공론화 단계 돌입

미래부, 국가 재난망 공론화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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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최진홍)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국가 재난망 구축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술방식 선정을 위한 정보 제안서를 6월 20일부터 받는다. 국가 재난망 사업이 700MHz 대역 주파수를 비롯한 다양한 주파수 수급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와이브로와 테트라를 거쳐 어떤 기술방식이 공론의 과정을 수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기술방식 모집 및 선정 과정을 통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최적의 기술방식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 제안서는 미래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재난망 구축에 필요한 통신기술방식, 사업추진방식, 사업타당성분석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미래부는 기술방식에 집중한 정보 제안서는 물론, 국가 재난망 전반에 대한 공개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 ‘알림판’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차세대 기술방식 선정을 위한 국민의견수렴’을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운영한다. LTE 방식의 통합 안전 공공망을 기본으로 700MHz 대역 주파수의 활용이 유력한 가운데, 와이브로 주파수를 활용한 국가 재난망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