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 대한 업프론트 판매 시작

라디오에 대한 업프론트 판매 시작

1248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업프론트 판매 설명회’를 개최했다.

업프론트(Upfront)란 방송 광고를 6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계약하는 판매방식으로 광고주 입장에서는 시청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의 광고를 미리 선점할 수 있으며, 방송사 입장에서는 연간 광고물량을 미리 판매함으로써 경영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앞서 프로그램별로 판매하던 코바코는 기존 광고영업제도 대신 지난 2010년부터 연간으로 방송광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프런트 판매에서는 KBS와 MBC, EBS와 더불어 사상 처음으로 KBS-2FM, MBC-AM, MBC-FM 등 라디오 매체에 대한 업프론트 판매가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코바코는 “라디오 매체에 대한 업프론트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친근한 CM송 등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라디오 광고를 광고주들이 장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코바코가 광고회사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판매제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가 업프론트 광고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74.5%가 가장 효과적인 방송광고 판매제도로 업프론트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