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음악제부터 평창 테스트 이벤트까지, UHD 방송 줄줄이 ...

대관령 음악제부터 평창 테스트 이벤트까지, UHD 방송 줄줄이
KBS 실험방송·UMAX·SKYUHD, 개막 공연 UHD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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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BS 실험방송에서 ‘평창 대관령 음악제’ UHD 생중계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UHD 본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UHD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7월 28일부터 개최하는 평창 대관령 음악제의 개막 공연을 KBS 실험방송과 케이블·IPTV·위성방송의 UHD 채널인 UMAX, SKYUHD1·2를 통해 생중계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평창 대관령 음악제는 세계적인 연주자와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UHD 보급·확산을 위해 UHD 생중계를 기획했다.

특히, 유료방송에 있어 최초의 UHD 생중계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획이며 생중계 시스템의 핵심 방송 장비에 국산 제품을 활용해 우리의 중계 역량과 우수한 방송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창 대관령 음악제의 UHD 생중계는 KBS가 촬영해 KBS 실험방송, 유료방송, 인터넷으로 실시간 송출하며 KBS 관악산 송신소에서 실험방송 채널(55번)로 송출되므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시청자들은 직접 수신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유료방송 가입자의 경우 UHD 전용 채널인 UMAX, SKYUHD를 통해 시청할 수 있고 KBS 인터넷 방송인 myK, 네이버의 TV캐스트 등 온라인으로도 HD 영상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스카이 TV는 음악제의 7월 30일 공연을 스카이라이프 SKYUHD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일은 500일 남겨둔 9월 27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을 4K 헬리캠으로 촬영한 영상과 홍보대사의 인터뷰 영상 등 UHD 콘텐츠의 장점을 구현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올림픽 관련 다양한 스포츠 행사도 줄줄이 UHD 중계를 기다리고 있다. KBS와 SBS가 리우올림픽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UHD로 10월경 방송할 예정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열리는 ‘평창 테스트 이벤트’의 쇼트트랙,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 경기를 KBS·MBC·SBS 지상파 3사가 UHD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2017년 2월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에 대비해 UHD 콘텐츠 확보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UHD 방송 생태계 선순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