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도 계정 공유 금지 ...

넷플릭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도 계정 공유 금지
같이 살지 않는 사람은 추가 요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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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넷플릭스가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서도 계정 공유를 금지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1억 이상의 가구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현재, 이것이 훌륭한 TV 시리즈와 영화에 대한 투자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더 광범위하게 적용할 준비가 됐다”고 2월 9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 계정 공유 시 약 3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했으며, 이번 발표에 따라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도 이를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 회원은 함께 살지 않는 최대 2명을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추가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은 인당 캐나다에서는 7.99 캐나다 달러(한화 약 7,500원), 뉴질랜드에서는 7.99 뉴질랜드 달러(약 6,400원), 포르투갈에서는 3.99유로(약 5,400원), 스페인에서는 5.99유로(약 8,100원)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다른 국가에 해당하는 공유 금지에 대한 공지를 한국에 적용하는 것으로 오해받고 사용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