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가족이 함께 쓰는 클라우드 ‘데이터홈’ 출시

네이버, 가족이 함께 쓰는 클라우드 ‘데이터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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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네이버는 가족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영구 보관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 공간 서비스인 ‘데이터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월 4일 밝혔다.

‘데이터홈’ 서비스는 기존 개인에게 제공되던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별도로 최대 20명까지 함께 디지털 자산을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며, 저장 공간은1TB이다. 이는 각각 사진 30만장, 음악25만곡, 동영상 7백편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네이버는 “최근 랜섬웨어, 해킹 등 불특정 외부 보안 공격이 많아진 상황에서 해당 서비스가 가족의 여행 및 아이들의 성장 사진 등 가족의 소중한 기록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가족 중 한 명이 네이버 클라우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PC웹에 접속해 ‘데이터홈’을 신규 개설한 뒤 카카오톡과 밴드 등 SNS 메신저를 통해 초대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URL을 보내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가격 또한 1만 원으로 구글과 애플의 동일한 클라우드 서비스(1TB) 대비 10% 가량 낮다.

‘데이터홈’ 서비스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가족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우리집 전용 데이터센터 같은 개념”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홈 내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데이터홈’을 신규 개설하면 1TB 1개월 요금 1만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