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퀄컴, 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 협력

네이버랩스-퀄컴, 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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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에 퀄컴 칩 탑재한 로봇 출품 예정

[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네이버랩스가 퀄컴의 자회사 퀄컴테크놀로지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랩스는 11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퀄컴테크놀로지와 미래 기술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네이버랩스의 측위·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개발 능력과 퀄컴의 칩 노하우·기술을 결합시킨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기술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네이버랩스가 CES에 로봇을 출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개발해온 지도제작로봇 ‘M1’을 비롯해 자율주행로봇 ‘어라운드’, 도서운반로봇 ‘에어카트’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퀄컴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