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 방통위 긴급 점검 나서 ...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 방통위 긴급 점검 나서
한상혁 방통위원장, 11일 오전 통신사 본부장들과 현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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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지난 3월 10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 고객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3월 10일 통신사 고객센터에 대해 방역소독 및 상담사들의 근무 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 방역 상황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섰다.

이어 11일 오전에 각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함께 각사 고객센터의 방역 현황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약 2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