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생태계’ 변화대응 위한 세미나 열린다

‘광고생태계’ 변화대응 위한 세미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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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강민정) 변화하는 광고생태계 속에서 효과적 대응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광고학회와 한국광고홍보학회는 오는 3월 13일 한국광고문화회관 7층 컨퍼런스룸에서 ‘광고홍보 생태계의 변화와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두 학회가 공동 학술세미나를 마련하는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슈에 대해 광고홍보학계의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보다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최근 수년간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결합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엉의 출현은 기존의 광고·홍보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모두에게 또 다른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과 결합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시대의 도래는 19세기 산업혁명에 비견될 정도로 모든 영역에 혁명적 변화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각 영역 간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고, 빅데이터와 실시간 테크놀로지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광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더욱이 광고와 홍보 대행사의 역할·기능·구조가 변화하면서 각 참여자들 간의 가치사슬구조 역시 변화와 진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고 및 홍보산업의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역할과 각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함께 변화하는 산업계 현장의 인력수요를 대학의 기존 교육 프로그램들이 담아내지 못한 데 따른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및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두 학회는 “교육과 실무의 측면에서 최근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학술적·실무적 논의의 장을 범 학계적으로 마련해 보다 실질적인 안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육커리큘럼의 변화와 수용 △광고산업구조의 변화와 당면과제 등 소주제를 중심으로 발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