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사업 공고

과기정통부,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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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특화산업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간 융합을 가속화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실감 콘텐츠 산업 활성화 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고를 1월 1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는 의료·조선·화학·농업 등 지역의 다양한 특화산업에 VR·AR을 접목하여 지역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VR·A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현재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경남, 인천 등 총 10개 지역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VR·AR 제작 시설 제공과 지역 산업 연계 VR·AR 콘텐츠 제작·상용화 등을 지원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실감 콘텐츠 산업 활성화 전략에서 공공·산업분야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지원을 핵심과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올해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4개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에 총 14개로 센터를 확대·운영하며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년간 6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민자 20억 원)으로 선정된 센터에는 2020년 국비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공모에 지원한 지역을 대상으로 VR·AR과 지역 특화산업간 융합 가능성과 센터 입지의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 콘텐츠가 산업 현장에 혁신도구로 활용돼 생산성을 혁신한 사례가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실감 콘텐츠와 타산업간 융합을 확산·가속화해 실감 콘텐츠 시장 창출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