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실감 콘텐츠 초기 시장 선점, 놓치지 않겠다” ...

과기정통부 “실감 콘텐츠 초기 시장 선점, 놓치지 않겠다”
추경 예산 198억 원 지원해 우수 아이디어·중소기업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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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5G 실감 콘텐츠의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전략’의 후속 조치로 5대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 콘텐츠 분야의 조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경예산 19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실감 콘텐츠는 5G 핵심 서비스로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실감 콘텐츠 분야 업계‧학계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현장의 다양한 정책적 요구와 국가 지원 전략을 반영해 실감 콘텐츠 분야 추경 사업을 기획했다.

먼저, VR, AR 등 5G 실감 콘텐츠 우수 과제 제안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제2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공고를 8월 7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아시아 최대 수준의 5G 입체 실감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5G 상용화로 360도 입체 실감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고비용의 제작 인프라를 개별 구축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AR 등 실감 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대규모 미래 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점을 극대화해 5G 실감 콘텐츠 시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실감 콘텐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