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0월 1일 오후 서울 개포디지털혁신센터에 위치한 서울디지털재단과 디캠프(D.CAMP)를 방문해, 디지털 분야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고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창업 우수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최일선에서의 경험과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및 방통위 10대 정책 과제와 관련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첫번째 행보로 ‘개인정보 보호와 4차 산업혁명 지원’을 주제로 규제 혁신 등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역할을 도모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고 상임위원은 “더 이상 정부의 대규모 직접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시대는 아니며, 기업과 시장이 혁신성장의 주체이자 동력이 돼야 한다”며 “서울시가 창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등 스타트업이 취약한 부분에 대해 지원하는 모델은 현장 친화적인 혁신성장의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등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지향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방통위는 데이터 기반 신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개인·위치정보 규제 정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역·영세 기업 등 현장과의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세계적인 디지털 수도, 서울’을 목표로 2016년 6월 설립된 곳으로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발굴,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디캠프(D.CAMP)는 전국은행연합회 18개 금융기관이 5,0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2013년 3월에 만든 창업 생태계 허브로 스타트업 투자, 공간·인프라 제공,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 등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