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S, 실제방송 업무에 적용 가능성 높여줘

[NAB REVIEW]NPS, 실제방송 업무에 적용 가능성 높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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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실제방송 업무에 적용 가능성 높여줘


MBC
기술연구센터 최동환

 

이번 NAB에서 보여준 Networked Production System(이하 NPS)의 특징은 기존의 비선형 편집기(NLE) 및 비디오 서버 업체들이 자사의 시스템에 최적화된 MAM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미디어만 관리하던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확장해서 인제스트, 편집, 사용자 관리에서 권한관리, 업무 흐름 관리, 아카이브 연동까지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NPS 아비드의 Interplay, 소니의 SONAPS를 필두로 Thomson Grass Valley(이하 TGV) Aurora, 퀀텔의 MISSION, 애플의 FinalCut Server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번 NAB에 전시한 업체 중에서 NLE, 비디오 서버, MAM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 주요 업체는 소니, TGV, 퀀텔을 꼽을 수 있다.

소니는 XDCAMHD50(4:2:2)를 기반으로 하는 XDCAM 카메라, NLE와 비디오 서버를 SONAPS에 적용하여 이번 NAB에서 처음 선보였다. 인제스트에서 편집, 송출, 니어라인 아카이브까지 지원하는 SONAPSXDCAMHD 50을 원활히 수용하고 있다.  XDCAM 카메라, 소니VTR과 연동이 자유롭고, NLE의 기능과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니어라인 스토리지에 아카이브된 클립을 부분 리트리브(Partial Retrieve) 할 수 있다.  , 소니의 경우, 멀티 포맷 지원에 소극적인 면이 있다.

TGV HD기반의 Infinity Camcoder, Edius NLEK2서버를 중심으로 미디어의 생성에서 인제스트, 편집, 중앙 스토리지 관리, 송출까지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Aurora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서 전시했다.  TGVK2서버의 강점을 살리면서 Edius NLE를 시스템적으로 정합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체 MAM Aurora는 완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추가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퀀텔은 NLE와 비디오 서버를 중심으로 자사의 MAM 솔루션인 MISSION을 업그레이드 해서 전시했다.  퀀텔의 MISSION은 인제스트에서 서버의 자산관리, 검색, 아카이브, 웹서비스 지원까지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Wide Area Network(WAN)을 통해서 원거리에 존재하는 시스템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인 DINO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 퀀텔의 MAM MISSION은 사용자의 추가 요구사항을 원활히 수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번 NAB 전시회에 아비드와 애플이 참여하지 않아 다양한 업체를 비교, 분석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NAB 2008을 통해서 HD기반의 Tapeless 카메라의 보급과 비선형 편집기(NLE)분야의 성능 개선 및 멀티 포맷 지원, 저장매체의 용량 증대 및 MAM 솔루션의 확장 등을 선보임으로써 NPS를 실제 방송 업무에 원활히 적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