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경쟁력은 “풀 라인업”

[인터뷰] 소니의 경쟁력은 “풀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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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B&P Division Company 야마모토 켄이치 사장


 

 국내 방송 장비 업계의 강자인 소니 코리아의 분위기가 새롭다. 새로운 분위기의 주인공은 지난달 부임해 4월 1일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 야마모토 켄이치 소니코리아 B&P Division Company사장이다.

 야마모토 사장은 국내 방송시장과 소니코리아의 한국 사원들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야마모토 사장이 한국 사원들에 대한 첫 느낌은 높은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이다. 그러한 사원들을 보며 사원들이 추진하는 업무에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함께 나아가고 싶은 맘이 생긴다고 한다. 매일 매일 한국어를 배워 고객, 사원들과 호흡하고 싶다는 야마모토 켄이치 신임 사장을 만나 그와 함께할 소니코리아의 현재와 미래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 방송시장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한국시장은 현재 HD의 붐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2~3년 동안 계속 진행 될 것이다. 소니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의 80%는 HD화 됐지만 케이블은 60%~70%, 프로덕션은 50% 진행됐다. 이러한 분석을 볼 때 아직 한국시장은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HD화가 진행될 시장이 크다.

올해 NAB에 소개되며 한국 시장에서 선보이게 될 주력제품 라인업

 크게 올해 3가지 큰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3D관련 라인업을 계속적으로 발표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는 기존의 HD보다 더 고화질의 하이엔드 HD쪽에 주력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관련 장비다. CMS장비, 소넵스, MAM 등 네트워크 솔루션을 메인 스트림으로서 라인업으로 소개 할 것이다. NAB와 코바 또한 위에서 밝혔던 장비 위주로 전시 할 예정이다.

 3D장비와 관련해 특별히 선보이는 제품

 3D콘텐츠는 현존하는 카메라의 조합을 통해 제작할 수 있지만 HD 3D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방송사의 요구를 맞추다 보면 고화질의 소형카메라가 필요하다. 이번에 소니는 기존 하이엔드 시스템 카메라와 동일한 퀄리티를 제공하는 HDC-P1 카메라를 출시했다
 3D관련해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제품은 3D박스(MPE-200)제품이 있다. 3D를 제작할 때 리그를 이용해 카메라를 위치시키는데 두 카메라의 포지션 관계 조정부분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다. 3D박스는 이러한 부분들을 전기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의 각각의 축이 틀어지는 부분을 교정하고 조절해서 완전한 3D시그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프로그램을 제작해야하는 방송사에서 특별히 필요한 장비일 것이다.

 앞서갈 수 있는 소니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소니는 항상 방송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소니의 경쟁력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풀 라인업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발전하고 있는 3D제품 관련해 3DTV부터, 카메라, 모니터, 레코더, 스위처, 3D게임까지 풀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종류뿐만 아니라 퀄리티 부분에 있어서도 하이엔드부터 로우엔드까지 상당히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큰 경쟁력중의 하나다.

 마지막으로 소니코리아와 조직의 운영방향

 소니코리아가 담당하는 영역이 크고 전체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지만 1등인 영역이 있는 반면 어떤 부분은 뒤쳐진 곳이 있다. 이러한 부분은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이는 부분이기에 그쪽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은 조금 느린감이 있지만 면밀하게 검토해서 지금 까지 놓치고 있었지만  분명히 잘할 수있는 부분을 찾아내면 빠른 속도로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는 높은 잠재력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원들에게 어떤 부분이 도전할 부분이고 이쪽을 좀 더 어떻게 하라는 힌트를 주고 지원해 성장을 이끌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주요 업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