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대형화 시대, UHDTV가 앞장선다

TV 대형화 시대, UHDTV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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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새로운 스마트 기기들이 범람하며 시청자의 시청 행태까지 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스마트 TV 및 UHDTV, OLED TV 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TV 대형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우선 국내 최대 제조사인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2013년형 신제품 TV 발표회를 가졌는데 이 중에서 공개한 가장 작은 TV가 55인치에 달한다. 지금까지 출시되던 30인치, 40인치대 모델을 빼고 과감하게 55인치 TV를 가장 작은 TV로 발표한 것이다. 덩달아 LG전자도 TV 대형화 추세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LG전자도 47인치, 55인치를 올해 주력 모델로 발표하는 한편, 차세대 뉴미디어 디스플레이의 주력으로 삼은 OLED TV 역시 55인치가 기본이다. 3DTV도 마찬가지다. LG전자 55인치 신형 스마트 3D TV모델은 지난해 제품보다 100만원 정도 저렴하게 나오면서 TV 대형화 추세에 기름을 부었다.

이러한 TV 대형화 추세의 선봉에는 UHDTV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초고화질을 자랑하는 UHDTV야 말로 대화면 TV가 어울리는 디스플레이인데다 삼성전자가 CES 2013에서 공개한 110인치 UHDTV를 보더라도 이는 시대의 조류라는 것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동시에 보급형 TV도 대형화의 전철을 밟으며 UHDTV 경량화 개발에도 탄력이 붙었다는 평이다. 당장 주요 제조사들은 보급형 TV를 목표로 UHDTV 개발 로드맵을 구축해 이르면 올해 안에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