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엑스칼리버’·‘설리번 A’로 CES 혁신상 수상 ...

SKT, ‘엑스칼리버’·‘설리번 A’로 CES 혁신상 수상
동물 진단보조 AI 서비스 ‘엑스칼리버’, 시각 장애인용 AI ‘설리번 A’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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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CES 개최 전 혁신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SKT는 AI 기반 동물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설리번 A’로 각각 디지털 건강(Digital health)과 소프트웨어&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 분야에서 수상했다.

SKT가 자체 개발한 엑스칼리버 서비스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진단 결과를 15초 이내에 제공하는 웹 기반의 서비스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엑스레이 기반의 ‘의료영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다.

SKT가 AI 기술 스타트업 투아트와 함께 개발한 ‘설리번 A’는 AI가 다양한 형식의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 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SKT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인정하는 CES 혁신상을 받음으로써 SKT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기술 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