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전국망 ‘LTE Cat.M1’ 상용화 성공

SK텔레콤, IoT 전국망 ‘LTE Cat.M1’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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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SK텔레콤은 ‘로라’와 ‘LTE-M’에 이은 또 하나의 IoT 전국망 ‘LTE Cat.M1’ 상용화에 성공하며 IoT 서비스를 위한 통신망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저전력 광대역(LPWA) 기술로, HD급 사진과 저용량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력 효율이 좋기 때문에 수년 간 배터리 걱정 없이 IoT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신 모듈 가격도 기존 ‘LTE-M’ 대비 약 30% 저렴해져 중소∙벤처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이 쉬워져 IoT 생태계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LTE Cat.M1’ 전용 요금제도 출시했다. 요금제는 1,100원(VAT 포함)부터 5,500원까지 총 5종류이며, 데이터 제공량은 회선당 5MB부터 100MB까지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LTE Cat.M1’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망 검증을 마쳤다. 이후 지난 3월까지 상용 LTE 기지국에서 기술 적용 및 필드 테스트 등 기술고도화를 통해 망 안정화 및 최적화를 완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Cat.M1’ 상용화 이전의 IoT 서비스는 대부분 ‘LTE-M’, ‘NB-IoT’, ‘로라’ 망을 이용해 제공됐으나, 망 간 성능 차이가 현격해 이를 절충할 수 있는 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LTE Cat.M1’은 이전 망의 장점을 융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은 “초연결 시대를 위해 완벽한 통신망 구축과 혁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IoT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해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 선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