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 통과 ...

SK텔레콤, ‘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 통과
직·간접 배출량 2030년까지 47.7% 감축…2050년 탄소중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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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통과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한다.

전 세계의 3,500여개의 기업이 SBTi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SK텔레콤은 “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한 것은 SK텔레콤이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 탄소중립(Net Zero) 목표가 신뢰성이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2)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7.7% 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2.3% 감축할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SK텔레콤이 대외적으로 천명한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