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AI 활용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시행

SK브로드밴드, AI 활용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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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포함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실시간 채널까지 추천 서비스 콘텐츠 확대

[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SK브로드밴드는 9월 14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옥수수의 추천 서비스 시스템은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공동연구 개발했으며,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인 행렬 분해(Matrix Factorization) 방식에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의 한 종류인 순환 신경망 모델(RNN, Recurrent Neural Network)을 활용했다.

순환 신경망 모델은 사람의 뇌가 정보를 받아들일 때 단편적인 방식이 아니라 연속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착안해 개발된 방식으로, 이를 기반으로 앞서 본 콘텐츠와의 연관성을 통해 재생 패턴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추천 서비스는 단순히 고객의 시청 이력뿐만 아니라 동일한 콘텐츠의 시청 횟수나 재생시간을 모아 학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와 집중도를 추천 모델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관심 있는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게 추천받으며 원하는 콘텐츠를 찾는 동선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추천하는 콘텐츠도 더욱 확대해서 제공한다. 기존 옥수수의 추천은 TV 다시보기와 영화의 시청만을 분석해 추천을 제공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스포츠, 영화, 하이라이트, 실시간 채널까지 추천의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VoD 뿐만 아니라 실시간 중계, 하이라이트까지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홈 화면뿐만 아니라 세부 화면에서도 고객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고객은 무료 메뉴 내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무제한 영화관(프리미엄 월정액)을 구매한 경우 이용권으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 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쉽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으며, 더욱 정교해진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손쉽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플랫폼을 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