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플레이송스 홈’ 출시로 TV 홈스쿨링 시대 열어

SK브로드밴드, ‘플레이송스 홈’ 출시로 TV 홈스쿨링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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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화 2.0‘ 출시 및 ‘영어쑥쑥’ 등 홈스쿨링 콘텐츠 라인업 강화

[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3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PLAY SONGS HOME)’ 출시를 알렸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그동안 인터넷TV(IPTV)의 영유아 콘텐츠 시장이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지난해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 이후 교육적인 니즈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집에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이번에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TV를 통한 홈스쿨링은 △리모컨으로 간단히 동작할 수 있고 △큰 화면으로 가족과 함께 시청이 가능하며 △집집마다 1대씩 모두 보유하고 있어 따로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B tv에서 독점 제공하는 ‘플레이송스 홈’은 케네스 브루시아(Kenneth E. Bruscia) 미국 템플대 음악치료학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치료사들과 심리학 교수진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 및 자문에 참여했다. 음악이 영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구성 요소를 활용해 영유아들의 인지능력과 발달 과정에 맞춘 놀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풍부한 음악적, 문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이와 함께 언어, 창의력, 오감 등을 아우르는 800여 가지의 창의적 융합 놀이를 활용해 발달 단계에 맞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내적 통제 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송스 홈’은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 6개월씩 총 5단계로 학습 월령을 구분해 단계별로 주문형비디오(VOD) 24편, 사운드 워크북 및 놀이키트 6종 등 교구재, 도서 세트 등을 제공한다. 각 단계별 판매가는 월 38,500원(부가세 포함, 6개월 231,000원)으로 B tv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문화센터에서 인기가 높은 키즈 커리큘럼인 ‘뽀로로TV 놀이교실’도 B tv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뽀로로TV 놀이교실’은 최정상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와 타요가 등장해 누리과정과 연계한 학습 영상과 교구재를 통해 문화센터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플레이송스 홈’과 함께 B tv 키즈 홈스쿨링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뽀로로TV 놀이교실’은 누리과정 기반의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별 새로운 12개 교육 영상과 함께 다양한 학습 주제에 맞춘 3종 교구재 세트가 매월 집으로 배송된다. 이용요금은 월 19,800원(부가세 포함)이며, 기존 ‘뽀로로TV’ 앱을 유료로 이용 중인 고객은 월 13,310원만 추가하면 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사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활용해 480만 B tv 고객의 다양한 시청 행태와 습관, 라이프 스타일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라며 “베이비/키즈가구 고객을 위한 이번 홈스쿨링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유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