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XSW와 아시아 최대 페스티벌 추진 ...

SBS, SXSW와 아시아 최대 페스티벌 추진
윤석민 SBS 부회장, SXSW 주최 美오스틴 시장 만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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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BS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시와 협력을 통해 서울재즈페스티벌(SJF)를 아시아 최대 뮤직 기반 복합 페스티벌로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다.

윤석민 SBS 부회장은 3월 11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를 방문해 스티브 애들러 오스틴시 시장을 만나 SBS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매년 3월 개최되는 SXSW는 텍사스 오스틴시가 1987년 뮤직 콘서트를 개최한 뒤 해마다 디지털 전시회와 인문, 예술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음악 관계자만 2만 여명, 연인원 30여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복합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2007년에는 트위터, 2009년에는 포스퀘어, 2015년에는 미어캣 등이 여기서 처음 공개돼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윤 부회장은 SXSW의 디지털 컨퍼런스 등 주요 프로그램을 참관한 데 이어 SXSW를 기획해 세계 최대의 복합 축제로 발전시킨 오스틴시의 스티브 애들러 시장을 만나 성공 과정을 듣고 SBS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음악 축제인 SJF를 아시아 최대 복합 페스티벌로 확대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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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SXSW에는 국내에서는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가요계를 휩쓴 마마무가 초정됐다. 마마무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오스틴 벨몬트에서 열리는 ‘케이팝 나이트아웃’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갖는다. 그동안 SXSW에 참석한 국내 가수는 YB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에프엑스, 현아, 박재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