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목동 사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방송에는 차질없어” ...

SBS 목동 사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방송에는 차질없어”
밀접 접촉자 파악 중…별도 안내 전까지 가능한 모든 직원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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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BS 목동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SBS는 사옥을 일시 폐쇄하는 등 즉각 대응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폐쇄를 해지하고 방역 작업 및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확진자는 서울 목동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21일 오후까지 근무하고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이번 주는 출근하지 않았다. SBS는 사옥을 폐쇄하고 임직원 및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했다가 1차 조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폐쇄를 일부 해제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SBS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재택근무를 28일까지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일로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직원은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4~5층 근무자들은 밀접 접촉자 파악을 마칠 때까지 대기하도록 했다.

5층은 보도국이 있는 곳으로, 방송에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차질없이 진행된다. 확진자가 마지막 근무일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증상 발현 후에는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옥 폐쇄가 불필요하다는 방역관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SBS는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통해 자체 방역 중이며 향후 보건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방송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