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국 최초로 ‘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국제신호로 제작 ...

MBC, 한국 최초로 ‘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국제신호로 제작
2월 3~5일 MBC 통해 방송

1015

평창_알펜시아_크로스컨트리센터1[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MBC는 2월 3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2017 FIS(국제스키연맹) 크로스컨트리 월드컵’과 4일 ‘2017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을 국내 방송사 최초로 국제신호로 제작해 송출한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리허설 성격의 테스트 이벤트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오르막-평지–내리막을 스키로 달리는 종목으로 ‘설원의 마라톤’이라 불린다. 스키를 움직이는 주법과 거리, 인원에 따라 클래식, 프리, 스프린트, 스키 애슬론 등의 경기로 나눠진다. 노르딕 복합은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를 합친 스포츠다.

MBC는 2월 3일 밤 1시 10분 -스프린트 남녀 결선을 녹화 방송하고 2월 4일 밤 1시 45분에는 -남녀 스키 애슬론 결선, -1차 대회를 방송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월 5일 밤 1시 15분부터는 -팀스프린트 준결선/결선, -2차 대회를 방송한다.

국제신호_MBC_제작진MBC는 “한국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를 국제신호로 제작하는 만큼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 제작 능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송출할 방침”이라며 “추운 날씨에 예민한 방송 장비로 눈 쌓인 넓은 공간을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철저한 점검과 리허설을 통해 최고의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황승욱 MBC 스포츠국 부장대우급은 “이제 평창 올림픽을 1년 남짓 앞둔 시점에서 올림픽에 버금가는 월드컵 수준의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 종목을 한국 방송사 최초로 제작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눈 위에서 펼쳐지는 ‘설상’ 스포츠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본고장인 유럽도 깜짝 놀랄만한 최고 수준의 방송을 MBC가 제작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