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PD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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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2월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사장 후보 3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최 PD를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날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11월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최근 영화 <공범자들>을 연출해 많은 주목을 받은 최 내정자는 1986년 PD로 입사해 MBC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PD수첩>을 기획했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등을 취재하며 정부 비판 보도에 앞장섰고, 2012년 총파업에 참여했다 해직돼 대안언론인 ‘뉴스타파’로 옮겨갔다.

방문진은 이날 임흥식, 최승호, 이우호 후보자 순으로 진행된 최종 면접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