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울웹툰아카데미와 드라마 경쟁력 위한 MOU 체결

MBC, 서울웹툰아카데미와 드라마 경쟁력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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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MBC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웹툰 IP기반의 드라마 제작 및 신진 작가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웹툰아카데미(SWA)와 체결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MBC스마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지웅 MBC드라마 본부장, 강미영 드라마스튜디오 대표,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SWA) 이사장, 문수봉 SWA 대표가 참석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우리 웹툰은 이미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여기에 MBC가 장기적인 지원을 보태고 싶다”며 “새로운 작가들을 양성하고 좋은 IP를 발굴하는데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MBC와 SWA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웹툰 산업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SWA 출신의 작가들과 콘텐츠 개발 및 지상파 드라마 협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SWA는 지난 2019년 설립한 2년제 6학기의 교육기관으로 입학과 동시에 현장의 전문가들로부터 웹툰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강지웅 MBC 드라마 본부장은 “글로벌에서 일찌감치 인정받고 있는 한국 웹툰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대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MBC 드라마 제작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초기 IP 발굴 및 신진 작가 지원 등 장기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이다.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SWA와 협업해 두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