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운명의 날이 다가온다

MBC, 운명의 날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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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MBC를 이끌어 나갈 사장 후보 4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4월 29일 오전 9시 30분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사장에 지원한 25명의 지원자 중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 김종국 대전 MBC 사장, 안광한 MBC 부사장, 최명길 MBC 보도국 유럽지사장을 확정했다. 방문진은 사장 후보로 3명을 확정하려 했으나 동점자가 나온 관계로 후보자를 4명으로 추렸다고 전했다. 앞서 방문진은 19일부터 26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했고 마감일인 26일까지 총 2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방문진은 내달 2일 오전 10시 동일한 장소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개인PT를 포함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후보자 1인을 뽑을 예정이다. 면접은 1인당 40분(PT발표15분·질의25분)으로 진행되며 면접 절차가 끝나면 이사들의 표결로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하지만 최다 득표자가 무조건 사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재적 과반수인 이사 5명 이상의 지지가 있어야 하며 차기 MBC 사장의 임기는 2014년도 결산 주주총회(2~3월 예정) 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