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숭실대, ‘정보보호 인재’ 육성에 앞장서 ...

LG유플러스-숭실대, ‘정보보호 인재’ 육성에 앞장서
2024학년도 정보보호학과 수시 모집 요강 확정…‘정보보호특기자 전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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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숭실대학교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한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하기로 한 ‘정보보호학과’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을 확정하고, 대입 수시 입학 전형에 맞춰 오는 9월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특기자전형도 선발한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의 기초 교과과정으로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을 확정했다. 또 국제해킹대회, 산학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무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4학년도 정보보호학과의 수시 모집 인원은 총 12명이다. 내년도 신입생 20명 중 절반 이상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수시 모집 전형은 2개로 나뉜다. △학생부종합 유형의 ‘SSU미래인재전형’ △실기‧실적 유형의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이다.

특히,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은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2024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2023년 2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가 인정하는 대회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정보보안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화이트햇콘테스트(WHITECON), WACON(보안성 강화 모의 해킹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등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기본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유치해 더욱 뛰어난 역량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정현 숭실대학교 IT대학 정보보호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철저하게 산업 밀착형 정보보호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산업수요 기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실용인재, 전문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융합인재, 글로벌 역량과 기본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숭실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단순 학문 교육을 넘어 산업 및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물론 정부 기관, 연구소, 산업계, 금융권 등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보안 체계가 더욱 고도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