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오아시스마켓, 기가지니 ‘AI 장보기’ 서비스 선보여 ...

KT-오아시스마켓, 기가지니 ‘AI 장보기’ 서비스 선보여
음성 명령으로 새벽 배송 주문부터 결제가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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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월 11일 밝혔다.

‘AI 장보기’ 서비스’는 KT 기가지니로 삼겹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새벽에 받을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다. 예를 들어 “지니야, 오아시스마켓에서 유기농 우유 주문해 줘”라고 말하면 AI 장보기 서비스가 실행되고, 이후 “담아 줘”, “구매해 줘”, “결제해 줘” 세 단계의 음성 명령으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신선식품을 받을 수 있다.

KT 기가지니 가입자들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AI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 정보는 기가지니 가입자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결제는 통신요금 청구서에 장보기 구매 금액을 합산하는 ‘청구서 결제’와 기가지니 간편 결제 수단인 ‘KT 지니페이’를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향후 KT는 ‘개인화 AI’ 기술로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주 구매하는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등의 소진 및 재구매 시점을 미리 음성 메시지로 알려주는 ‘AI 소비예측’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품 구매 이력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심 상품의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AI 상품추천’ 서비스도 시범 테스트를 거쳐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신선상품을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KT 기가지니에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마켓만의 새벽배송 노하우 및 유통 테크기업으로 축적된 IT 개발 기술력을 KT 기가지니의 폭넓은 인프라에 적용해 편리하게 말로 주문하는 보이스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며, “기존 오아시스마켓 및 기가지니 고객들은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의 편리한 UI를 통해 새로운 온디맨드 보이스 커머스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