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22, 6월 29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

KOBA 2022, 6월 29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Media, Waves of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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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30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Media, Audio & Lighting Show, KOBA 2022)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KOTRA, KBS, MBC, SBS, EBS, OBS, CBS, 아리랑국제방송, tbs,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한국음향학회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KOBA 2022는 미국의 NAB(Nation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유럽의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일본의 InterBEE(International Broadcasting Equipment Exhibition)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방송‧미디어 관련 전문 전시회다.

‘Media, Waves of Innov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KOBA 2022는 8K를 향해가는 초고화질(UHD)뿐만 아니라 5G‧6G 나아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이 대거 출동해 각각의 기술들이 방송 시장과 어떻게 융합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KOBA 2022에는 △UHD 및 4K‧8K 등을 중심으로 한 카메라, 편집 시스템, 문자발생기, 컨버터, 스위처 등 방송‧영상 장비 △ ATSC 3.0, 12G-SDI, IP 네트워크를 활용한 송출‧송신 관련 기기 △AR/VR/XR 및 AI 솔루션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제작시스템 △LED를 비롯해 Pro Audio, 마이크, 헤드폰, 콘솔, 믹서, 악기 등 조명‧음향 장비 600여 종 등 총 1만여 기기가 전시된다.

또 2018년부터 마련된 1인 방송 미디어 특별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1인 미디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1인 미디어를 위한 다양한 장비를 전시해 놓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주최 측은 유명 유튜버를 초대해 장비 활용법 및 영상 편집을 주제로 교육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7회 KOBA 월드미디어포럼(World Media Forum, WMF)은 6월 29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방송기술교육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WMF는 전 세계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예측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국제 포럼으로 지난 2015년부터 KOBA 첫날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2022, What is now and What is Next with TV Service’를 주제로 싱클레어 방송 그룹에서 △Delbert Parks Executive Vice President/Chief Technology Officer △Mark Aitken SVP Advanced Technology Sinclair Broadcast Group 등이 발제자로 나서 차세대 방송에 대해 설명하고, Rohde & Schwarz에서 △Aziz Taga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 Strategy, 5G Media Services & Customer Experience, Rohde & Schwarz가 글로벌 5G 방송 서비스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또 국내에서는 MBC의 이승호 기술정보사업파트 파트장이 국내 차세대 방송 서비스의 모델과 현황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진행되는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도 KOBA 2022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방송 시장에서 지속된 이슈였던 UHD뿐 아니라 5G, 6G, AI, 블록체인 등 ICT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들과 메타버스, NFT 등 최근 대두된 이슈들에 대한 강의도 준비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