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29회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 KOBA 2019)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방 송통신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BS, MBC, SBS, EBS, OBS,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한국음향학회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KOBA 2019는 미국의 NAB(Nation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유럽의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일본의 InterBEE(International Broadcasting Equipment Exhibition)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Media, Make a Choic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KOBA 2019는 4k를 넘어 8k를 향해가는 초고화질(UHD)뿐만 아니라 이제는 상용화가 시작된 5G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이 대거 출동해 각각의 기술들이 방송 시장과 어떻게 융합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제6회 KOBA 월드미디어포럼(World Media Forum, WMF)은 5월 22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린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방송기술교육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WMF는 전 세계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예측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국제 포럼으로 지난 2015년부터 KOBA 첫날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Media, Make a Choice’를 주제로 Vincent Grivet HbbTV Chairman, Frans De Jong EBU Senior Engineer, Sam Matheny NAB CTO& Executive Vice President, Skip Pizzi NAB Vice President, Technology Education and Outreach 등이 강사로 참여해 5G 등 ICT 기술이 미디어 산업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동될지 등을 전망하고 논의한다.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는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도 KOBA 2019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방송 시장에서 지속된 이슈였던 UHD뿐 아니라 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ICT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