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방송기술인협회 이취임식

KBS-MBC 방송기술인협회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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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최진홍) KBS-MBC 방송기술인협회 이취임식이 열렸다.

7월 3일 KBS 방송기술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본사 신관에서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방송기술인협회의 출발을 알렸다. 이에 이임하는 문명석 협회장은 “협회를 이끌며 한 가지 자부하는 것은, KBS 방송기술인들을 바라보는 외부의 차가운 시선을 바꾼 것이라 자평한다”며 “새로운 방송기술인협회의 성공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하는 이후삼 협회장(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은 “방송기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6월 26일 MBC 방송기술인협회도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2014년 MBC 방송기술인협회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지역 및 서울에서 근무하는 5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김일양 회장의 선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임하는 24대 최동환 회장은 “새로운 상암시대를 열어가는 MBC 방송기술인들의 저력이 차기회장의 앞길을 더욱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지만, 김일양 차기회장의 성공을 확신하기에 홀가분하게 회장의 자리를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취임하는 25대 김일양 회장은 “어깨가 무겁고 두려움도 크지만 협회원분들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협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24대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하는 25대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MBC 방송기술인협회장에서 이임하는 24대 최동환 회장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의 임무를 수행하며 대내외적으로 상당한 업적을 쌓았다는 평가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와 직접적인 창구를 개설해 방송기술정책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했으며 다양한 대안제시와 새로운 정책 어젠다의 설정으로 공공의 미디어 플랫폼 강화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또 700MHz 대역 주파수 및 지상파 디지털 전환 정국에서 필요하다면 정부와 각을 세우며 전격적인 기자회견 및 성명서를 발표해 대응하는 한편, 시민사회단체 및 방송인총연합회의 일원화된 정책적 연합전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 회장은 이선택 연합회 사무처장과 하재헌 정책실장과 더불어 연합회의 위상을 크게 신장시켰으며 국회는 물론 미래부, 방통위에서도 인정하는 ‘능력있는 단체’로 거듭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