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방송단’ 발대식 개최

KBS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방송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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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위한 KBS 방송단의 발대식이 8월 1일 수요일 오후 2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 토요일 개막해 9월 2일까지 16일간 열린다. 45개국이 참가하고, 40개 종목에서 총 465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가장 주목해야 될 이슈 중 하나는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다는 점이다. 여자농구, 카누, 조정 등 세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다.

KBS는 “스포츠를 통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장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층 더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슬로건도 ‘함께하는 평화 함께하는 미래’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종목별 해설위원들과 중계캐스터 등 아시안게임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줄 제작진들이 모두 모였다. 이번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해설을 맡은 손연재 위원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던 인천 아시안게임 후, 4년 뒤인 공영방송 KBS 해설위원으로 아시안게임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은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점에 스포츠는 어느 분야보다도 서로의 동질감을 회복하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측면에서 KBS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KBS 방송단의 성공적인 중계방송을 주문했다.